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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대회 2연패' '최저타 기록' 겹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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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5-14
조회수 : 3861
등록자 : njoygolf |
11언더 205타… 박세리 3R 분전 '아쉬운 준우승'
강수연(25)이 아스트라컵 스포츠투데이 '미녀골퍼' 강수연(25)이 아스트라컵 제
1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에서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작년 챔피언으로 전날 단독선두에 나선 강수연은 13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레이
크사이드CC의 서코스(파72ㆍ6,30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정교
한 퍼팅을 앞세워 버디7개, 보기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
로 2위에 그친 박세리(24ㆍ삼성전자)를 무려 7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우승상금 3,600만원.
이로써 강수연은 올 시즌 첫승과 함께 지난해 하이트배여자오픈과 한국여자오픈
등에 이어 국내 대회 통산 3승째를 올렸으며, 고우순(88, 89년)과 김미현(95,
96년)에 이어 3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 이날 기록한 11언
더파는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9언더파를 2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US여자오픈 예선전에 출전했다가 미국에서 급히 귀국, 연습 라운드조차 못한 채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강수연은 피로누적에 따른 체력탈진으로 경기 3일 내래 링
거까지 맞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틀연속 5언더파 67타를 치는 완벽한 플레이로 박
세리 등 미국LPGA파 초청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했다.
이날 로라 데이비스에 2타 앞서 출발한 강수연은 3번홀까지 파 세이브에 그쳤으
나 파4의 4번홀(368야드)에서 내리막 2m의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첫 버디를 낚았
고 파3의 6번홀(128야드)에서는 2.5m 왼쪽 측면 훅 라이 버디를 보탠 데 이어
파5의 8번홀(505야드)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전반을 3언더파 33타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 간 강수연은 10, 11번홀에서 2홀연속 버디행진을
펼친 데 이어 파3의 12번홀(150야드)에서 보기를 해 한타를 까먹었으나 15번홀
에서 2.5m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파4의 16번홀(398야드)에서 다시 보기로 주춤했으나 마지막 파4의 18번홀
(323야드)에서 그린에지 내리막 9m짜리 롱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11언더파의
완벽한 승리를 자축했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6개, 보기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
독2위에 그쳐 미국LPGA투어 데뷔 이후 국내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
는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밖에 박현순이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독3위에 랭크됐으며, 지난해 상금왕 정
일미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4위를 기록했다. 한편 로리 케인은 합계 이븐
파 216타로 공동7위에 머물렀고, 로라 데이비스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11위에
그쳤다.
△생년월일=76년 3월15일 △체격조건=170㎝,60㎏ △혈액형=O형 △골프입문=12
세 △프로입문=97년(프로테스트1위) △학교=숭의초등-서래초등-세화여중고-경희
대 2년(휴학) △가족관계=강봉수(47)·이숙경(46)씨의 장녀 여동생 현정(20) 남
동생 진구(18) △취미=음악감상,십자수 △코치=데이비드 리드베터 △평균드라이
버 거리=240야드 △클럽=드라이버 테일러 메이드 300Ti시리즈(320),아이언 캘
러웨이 X-14,퍼터 네버컴프로마이즈 △18홀베스트스코어=64타 △존경하는 선수=
낸시 로페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을 1타
차로 이긴 것 △주요경력=2000년 코사이도 아시아여자서킷 3주연속 우승, 2001
년 아스트라컵 스포츠투데이 한국여자오픈 우승, 99년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97
년 호주오픈 준우승, 96년 로즈오픈 우승,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 및
개인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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