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스퀘어컵 첫날 정일미,강수연 등 부진
김명희(35)와 김희정(30)프로가 제1회 MC스퀘어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23일 경기 가평의 썬힐GC 파인ㆍ힐코스(파72ㆍ6,217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김명희와 김희정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선두를 형성했
다.
이어 김지숙, 김형임, 배경은, 연용남 등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3위를 이뤘고,
심의영과 임선욱 등 5명이 이븐파로 공동7위를 기록했다.
인코스부터 출발한 임선욱은 17번째홀까지 2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홀인 9번홀에서 티 샷을 OB내며 더블보기를 기록한 탓에 무너졌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정일미, 서아람, 박소영, 강수연 등은 각각
1오버파, 2오버파, 3오버파, 4오버파로 줄줄이 부진했다. 특히 강수연은 3퍼팅을
5번이나 할 정도로 퍼팅 난조를 보였다.
일간스포츠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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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