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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첫날 공동3위 '첫승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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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6-01
조회수 : 3588
등록자 : njoygolf |
김미현 첫날 공동3위 '첫승 시동'
US여자오픈, 선두와 1타차…박세리는 공동6위
'수퍼 땅콩'김미현(24ㆍKTF)이 퍼팅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
틀 획득을 위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미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 근교 파인 니들스골프
클럽(파70ㆍ6천256야드)에서 개막된 제56회 US여자오픈(총상금 290만 달러, 우승
상금 52만 달러) 첫 날 경기에서 3개홀 연속 버디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나선 A.J 이손(캐나다)과 신디 피그-커리어(미국)에 1타 뒤져
쥴리 잉스터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1번홀에서 첫 조로 출발한 김미현은 전반 9홀 동안 완벽한 드라이브 샷을 구사하
며 100% 페어웨이 적중율과 90%대 그린 안착율을 보였으나 1, 2번홀에서 4m 내의
버디 퍼팅을 놓치는 등 부진을 보여 파 행진을 펼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현은 후반들어 안정된 우드 샷을 바탕으로 10번홀(파5ㆍ451야드)에서 어프로
치 웨지로 홀에 1m 붙여 첫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11, 12번홀에서
1m, 2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홀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벙커 샷을 홀에 3m 붙여 어렵
게 파를 잡아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15번홀(파4ㆍ409야드)에서 세컨 샷이 짧아
그린 미스를 범했고 칩 샷마저 짧아 6m 파 퍼팅을 놓쳐 첫 보기를 기록해 단독 선
두에서 물러났다.
박세리(24ㆍ삼성전자)는 10번홀에서 출발, 첫 홀에서 4.5m 버디 퍼팅을 성공, 상
큼한 출발을 보였고 12번홀(파4ㆍ351야드)에서는 힘있는 아이언 샷을 구사해 홀
에 2m가까이 붙여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후반들어 5번홀에서 1m 버디 퍼팅을 놓치는 등
부진을 보이며 더 이상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1언더파 69타를 경기를 끝내 공
동 6위를 머물러있다. 재미교포 펄신(33)은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10위에 올랐
다.
'장타자'박지은(22)은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샷 감각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
으나 실전에서 샷의 리듬을 찾지 못한 듯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기
록, 6오버파 76타로 공동 93위에 처졌다.
한편 이 코스에서 지난 1996년 우승을 차지했던 애니카 소렌스탐(31ㆍ스웨덴)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이븐파 70타로 전년도 우승자 케리 웹
(28ㆍ호주)과 함께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경기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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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이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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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디 피그 커리어 -3 67
A.J 이손 -3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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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미현 -2 68
쥴리 잉스터 -2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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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세리 -2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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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펄 신 E 70
애니카 소렌스탐 E 70
캐리 웹 E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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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김초롱 +3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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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박지은 +6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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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파인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오학렬 통신원 kung@nets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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