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세리 "반갑다 파 크로거 클래식" |
|
|
등록일 : 2001-07-03
조회수 : 3095
등록자 : njoygolf |
2년 연속정상 '각별한 인연'
이번 주 국내에서는 남녀대회가 열리지 않지만 미국투어에서는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등 한국남녀 선수들이 승수 쌓기 및 상금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
을 쏟는다.
특히 박세리(24ㆍ삼성전자)는 이번 주 '59타의 여인' 아니카 소렌스탐(31ㆍ스웨
덴)과 2주만에 재격돌 한다. 결전장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호주 실바니아
의 하일랜드 미도우스GC(파71ㆍ6,365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제이미 파 크로
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이 바로 그곳이다.
이 대회는 박세리와 소렌스탐에게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세리에게
이 대회는 지난 98년 루키 시절 신기록 달성의 무대가 됐던 데다 이듬해 대회 2연
패까지 달성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인 대회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데뷔 첫해 LPGA선수권과 US여자오픈 등 2개 메이저대회 제패
에 이어 이 대회에서 LPGA사상 72홀 최소타 신기록인 261타(23언더파)를 세우며
우승했고 이듬해인 99년에는 6명이 나선 플레이오프 끝에 대회 2연패에 성공, 2
년 연속 진기록 행진을 펼쳤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대회에서 지금은 테스키로 성(姓)을 바꾼 레이철 헤더링턴(호
주)과 연장전을 벌여 우승을 차지,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입장이 됐다. 시
즌 초반 상금랭킹 1, 2위를 질주하다 웹에게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선수권을
헌납해 추월 당하고 쫓기는 소렌스탐과 박세리에게는 대회와의 각별한 인연을 감
안하지 않더라도 우승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선수로는 김미현(24ㆍKTF)을 비롯해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한희원(23
ㆍ휠라코리아),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장정(21ㆍ지누스) 등이 참가하고 쌍둥이 자
매 송아리, 나리(14)도 대회 본부의 초청으로 출전해 한국낭자들의 선전이 기대되
고 있다. 또 박희정(21)과 하난경(30ㆍ맥켄리), 여민선(29) 등도 가세한다.
한편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미국PGA투어인 애드빌웨스턴오픈(총상금 360만달러)
에 출전, 시즌 세번째 '톱10'진입을 노린다. 지금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현재
45만여 달러로 상금랭킹 60위권에 머물러 있는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50위권대
로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뉴스출처 : 서울경제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
|
| | Copyright (c) 2000 NJOYGOLF. All rights reserved.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