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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굿샷" 공동 8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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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9-07
조회수 : 2905
등록자 : ksgolf |
최경주 `굿샷` 공동8위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가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
데 ‘ 탱크’ 최경주(31·스트라타)가 미국 프로골프(PGA)투
어 벨 캐나 디안오픈(총상금 380만달러) 첫날 3언더파 67타
를 치며 선두에 2 타차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몬트리올CC(파
70)에 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는
안정된 플레 이로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5타로 매
트 고겔 등 3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고 지난주 유럽투어
에서 6 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던 존 댈리는 4언더파 66타로
마크 오메라, 조에 신델라등과 함께 공동5위 그룹을 형성했
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파5인 13번홀에서 3번째 샷을
핀 40 ㎝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뒤 침착하게 파 행진을 이
어갔다.
최 경주는 후반 들어 파3인 5번홀에서 4m,파4인 8번홀에서
2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이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를 날린 최경주는 페어웨
이 적중은 절반을 약간 넘는데 그쳤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
과 안정된 퍼팅(퍼팅수 28개)을 기록했다.
한편 파 70인 이 코스는 코스전장이 7100야드가 넘고 굴곡
이 많 으며 러프 역시 까다로워 코스레코드가 5언더파 65타
일 만큼 난 코스로 악명이 높다.
/최명식기자 mschoi@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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