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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PGA도 전격 취소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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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9-14
조회수 : 2693
등록자 : hklee |
미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도 결국 취소됐다.
미PGA투어 4개 대회가 전날 전격 취소됐음에도 대회 강행을
결정했던 미LPGA는 국가가 재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경기
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최종 판단,14일 오전 6시
(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웨이클래식의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국가 추도일이 대회기간 중 결정될 경우 그날 하루 경
기만 취소한 채 36홀 토너먼트라도 치를 예정이던 미LPGA는
최종 결정에 앞서 선수 개개인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타이 보토 미LPGA투어 커미셔너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다른 종목의 대회와는 달리 세이프웨이클래식은 선수들 대
부분이 현지에 도착해 있는 데다 정부도 신속히 모든 생활
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라는 당부도 있어 마지
막 선택을 미뤄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선수,스폰서 등 대
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전체적으로 침체
된 분위기에서 경기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LPGA는 미 정부가 결정한 국가 추도일인 현지시
간 14일 오전 11시 선수,캐디,대회 관계자,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컬럼비아 에지워터CC 18번홀에서 추모기도회
를 갖기로 했다. 또한 피해 복구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성금을 갹출,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자료출처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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