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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동해오픈] 위창수 짜릿한 역전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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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9-24
조회수 : 3104
등록자 : ksgolf |
재미동포 위창수(29·노키아)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올 SK텔레콤 우승자 위창수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4억원)에
서 프로데뷔 첫승을 노리던 양용은(29)에 1타차 역전승을 거
뒀다. 우승상금 8,000만원.
위창수는 23일 가야CC 낙동코스(파72) 대회 최종일 경기에
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던 양용은에 1타차로 이겼다. 위창수는 전반 9
번홀까지 3타 더 줄여 양용은에 동타를 만든 뒤 15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우승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5타 뒤져
있던 양용은이 17번홀에서 위창수가 보기를 범하는 사이 버
디를 골라내 3타차.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위창수가 보기를
범해 양용은이 2.5m 버디를 잡아내면 연장전에 갈수 있는 상
황. 그러나 양용은은 파에 그쳐 프로데뷔 5년 만에 결국 다
잡은 고리를 놓쳤다.
첫날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충청오픈 챔
피언 박도규(31·빠제로)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8위에 랭
크됐고 시즌 무관의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국내 최다승자 최상호(45·남
서울)는 5언더파 283타로 독사 최광수(41·우정힐스CC) 등
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 대회 중 최고 우승상금 8,000만원이 걸린 신한동
해오픈은 81년 골프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이희건 신한
금융그룹 명예회장이 재일실업가들과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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