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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강전 ‘탱크’ 최경주(슈페리어)는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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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10-12
조회수 : 3124
등록자 : njoygolf |
미국PGA투어에서 올 시즌 4차례 ‘톱10’에 진입한 최경주는 11일 경기용인 태영
CC(파72)에서 열린 2001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 남자부1라운드에서 미국과
는 다른 코스에 아직 적응이 덜 된듯 번번이 그린을놓쳐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
언더파 70타에 쳤다.
최경주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하다보니 여러모
로 낯설었고 퍼팅에 애를 먹었지만 후반 들어 내 페이스를 찾을수 있었다”고 말
했다.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도규(빠제로)는 6언더파 66타로 상승세를 이어갔
고 이달 초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뒤 프로전향을 선언한 김대섭(성균관대)은 프로
데뷔 무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해 3언더파69타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여자부에서는 해외파와 국내파가 두꺼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우승을향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달 미국LPGA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코알라’ 박희정(채널V코리
아)은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희정은 미국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한희원(휠라코리아), 올 시즌 준우승
만 4차례한 지난해 우승자 정일미(한솔CSN), 서아람(칩트론) 한지연(휠라코리아)
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일본LPGA투어에 이어 올 시즌 미국 LPGA투어에서도 신인왕에 오른 한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낚는 깔끔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박소영과박현순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고 또 다른 해외파인 ‘울트
라 땅콩’ 장정(지누스)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27위로 주춤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70명의 출전 선수가 2라운드까지는 스트로크플레이로 8강을
가린 뒤 나머지 이틀은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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