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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세리컵] 여자부 우승 유선영, 고등부 모두 제치고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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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10-18
조회수 : 2966
등록자 : njoygolf |
3일 내내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완벽우승이었다. 스코어도 남녀중고등부를
합쳐 가장 좋은 5오버파 221타. 유선영(서문여중3)은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가장 치열하다는 여중부 우승은 물론,쟁쟁한 고등부 언니들을 제치고 여자부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날 3라운드에서 제주도 특유의 강풍에 3일중 가장 나쁜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
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않고 스코어를 관리,맹추격한 친구 김은실(세화여중3)
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5월 한국주니어선수권에 이어 올시즌 2승째를 올린 유선영은 “처음 참가한 세리
컵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도 상비군 선발이 유력해진 것으로
안다. 보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유선영은 163㎝ 52㎏의 가냘파보이는 체격이지만 드라이버 거리를 230m 이상 날리
는 파워스윙을 구사한다. 아이언샷이 최대 장점으로 쇼트게임만 보완하면 대성할
자질을 갖췄다는 평. 개인사업을 하는 아버지 유대림씨(45)와 장현숙씨(44) 사이
2녀중 차녀로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 LPGA 프로 켈리 퀴니를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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