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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챔피언십] 가르시아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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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1-09
조회수 : 2832
등록자 : njoygolf |
‘유럽의 새끼호랑이’ 세르지오 가르시아(22·스페인)가 미 PGA투어 시즌 개막전
인 2002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7일(한국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
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버디 8개,보기 1개 등 9언더파의 폭발적
인 샷을 날리며 지난해 미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34)와 동타를 만든
뒤 연장 첫 번째홀에서 이겼다．합계 18언더파 274타(73-69-68-64). 우승상금 72
만달러．
가르시아는 18번홀(파5·663야드)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 티샷을 313야드나
보낸 뒤 세컨드샷을 핀과 50야드에 낙하시켰다．세 번째샷을 홀과 3m 거리에 붙
인 뒤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반면 톰스는 세컨드샷이 100야드 지점의 러프에 들
어갔고 홀과 9m나 떨어져 파에 그쳤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지난해 6월24일 뷰익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6개월 보름 만에
미 PGA투어 우승타이틀을 손에 쥐었다．통산 3승. 시즌 개막에 앞서 가르시아는
신년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르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는 전날 10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버디
만 8개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11언더파 281타(68-74-74-65)로 공동 10위에
그쳤다．전날 공동선수였던 케니 페리는 이날 4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6언더
파 276타로 3위에 머물렀다．‘넘버2’ 데이비드 듀발은10언더파 283타로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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