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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닛산오픈 1라운드 : 최경주 공동 19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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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2-17
조회수 : 2953
등록자 : nexti2m |
2002년 닛산오픈 1라운드에서 모자를 항상 특이한 패션으로
보여주는 파르네빅이 선두로 나섰다...
우리의 최경주는 공동 19회로 그런대로 괜찮은 출발을 보였
다.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은 1라운드에서 갑작스레 퍼팅 그립
을 바꾸더니 이글을 2개나 쏟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캘리포티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디스의 리비에라CC(파71·7,078
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파르네빅은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호세 마리아 올라자발, 빌리
안드레이드 등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파르네빅은 전날 프로암경기에서 갑작스레 퍼팅 그립을 크로
스 핸드 그립으로 교체한데 이어 대회에서 난생 처음 이 그
립을 사용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새로운 그립이 효과를 봤는지 파르네빅은 첫 번째 홀부터 6m
짜리 이글을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해 3번홀에서 8m짜리 버디
를 건져냈다.
최경주는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9
위로 무난히 경기를 시작했다. 프레드 펑그, 로코 미디에이
트, 로리 사바티니, 폴 에이징어등 무려 23명과 함께 공동
19위에 오른 최경주는 버디를 5개 잡아내고도 보기를 3개 범
했다.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100%였음에도 아이언샷 정
확도가 67%, 퍼팅수 27개로 쇼트게임에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 선수의 뚝심이 살아나서 꼭 일본의 마루야마 처럼
PGA 첫승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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