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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규, 유성오픈골프 우승…프로통산 2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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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5-13
조회수 : 3538
등록자 : njoygolf |
지난해 상금랭킹 2위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가 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
원) 우승컵을 껴안으며 프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박도규는 12일(한국시간) 대전 유성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
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강욱순(35.삼성전자)을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도규는 이로써 지난해 충청오픈에서 데뷔 7년만에 첫승을 거둔 이후 1년이 채못
돼 통산 두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낸 박도규는 2번(파5)과 3번홀(파4) 연속 버디
에 이어 8번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한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 11번(파5)과
12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남은 홀을 모두 파세이브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신인 돌풍을 일으킨 고교생 김상기(18.타이틀
리스트)는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하고 버디는 3개에 그치며 이번 대회 들
어 최악의 성적인 4오버파 76타를 쳐 3위(275타)로 내려앉고 말았다.
노장 조철상(44)과 박남신(43.서든데스)이 나란히 4위(277타)와 5위(278타)에 오
르며 건재를 과시했으나 지난해 챔피언 최광수(42.코오롱)는 1언더파 287타로 공
동 28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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