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05시즌 '절대강자는 없었다'

등록일 : 2005-11-10

등록자 : njoygolf

KLPGA 05시즌 결산

절대강자는 없었다. 매 대회 새로운 얼굴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골프의
‘신데렐라’들이 쏟아져나온 한 해였다.

젊고 재능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끊임없이 배출되는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지만 2005시즌은 특히 그동안 유례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로 종합될 수 있다.

◇11개 대회, 11명의 챔피언

올해 열린 11개 대회는 각기 다른 11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KLPGA투어 2승을 따
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물론 송보배(19·슈페리어)가 개막전인 삼성레이디
스마스터스 우승을 한 뒤 평양오픈(8월)에서 우승하고, 이지영(20·하이마트)은 내
셔널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5월)을 거머쥔 뒤 미국 LPGA투어인 CJ나인브릿지클래식
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이는 KLPGA 공식 대회로는 카운트되지 않았다.

◇샛별들의 잔치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신인이 우승한 것은 전체 11개 대회 중 5개 대회. 여고를
갓 졸업하는 나이인 18~19세의 이지영(20·한국여자오픈), 최나연(18·레이크사이
드여자오픈), 박희영(18·PAVV인비테이셔널), 이가나(18·로드랜드컵 매경오픈),
김혜정(19·ADT캡스인비테이셔널) 등이 데뷔 첫 해 우승컵에 입맞췄다. 게다가 아
마추어 신분인 여고생 신지애(18)도 있다.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언니들
을 제치고 우승했다. 해마다 여자골프계에서 ‘신예돌풍’은 낯선 코드가 아니지
만 올해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

◇절대 강자의 실종

스타 플레이어들의 줄지은 미국진출로 인해 국내여자골프에서는 2년 연속, 3년 연
속 상금왕을 찾기 힘들어졌다. 2000년대 들어 KLPGA 상금왕을 차지했던 정일미, 강
수연, 이미나, 김주미 등이 모두 1~2년 내로 미국 LPGA투어를 향해 짐을 쌌다. 그
들의 빈자리를 7년전인 98년 박세리 돌풍으로 골프채를 잡은‘세리 키드’들이 탄
탄한 기본기와 무서운 집념으로 뛰어들면서 춘추전국을 방불하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해외파의 활약

올해 주무대를 미국 LPGA 2부 투어로 삼았던 해외파도 활약했다. 배경은(20)과 이
선화(19)는 내년 미 LPGA투어 출전권을 확정지은 뒤 늦여름부터 국내 투어에 합류
했지만 각각 1승씩을 기록하면서 시즌 상금순위를 1위와 3위로 마감했다. 배경은
은 9월 KL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시즌 상금 1억 9523만원으로 2위인 송보
배(1억5151만원)를 4000만원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 상금왕에 올랐고, 이선화는
10월 하이트컵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상금 1억3733만원을 신고했다. 이들
은 내년에는 미국무대에서 주로 뛸 예정이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

2005년 11월 08일 미디어다음 스포츠기사 중 퍼옴 (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




제　목 등록자 게시일
-PGA- 최경주, 별들의 파티에서 시즌 첫 우승(종합) njoygolf 2007/06/04
-LPGA- 김영, 5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종합) njoygolf 2007/05/28
위성미,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네번째 출전 njoygolf 2007/05/17
-PGA- 위창수, 첫날 중위권에서 출발 njoygolf 2007/04/27
무섭게 커가는 在美 한인 영파워들 njoygolf 2007/04/27
[PGA] 앤서니 김，공동 3위… 시즌 최고 성적 njoygolf1 2007/04/27
-PGA- 우즈, 대회 3연패..그린재킷 탈환 예고 njoygolf 2007/03/26
-LPGA- 오초아, 시즌 첫 우승..장정 3위 njoygolf 2007/03/26
[골프특강] 핀 대신 공 떨어질 지점 공략하라 njoygolf 2007/02/26
-LPGA- 이지영, 아쉬운 1타차 준우승 njoygolf 2007/02/26
PGA 위창수, 첫날 우즈 제치고 2위… njoygolf 2007/01/26
女골프 영파워 “세리·미현 언니는 우리에겐 神” njoygolf 2006/12/04
한국, 일본 꺾고 대회 5회 연속 우승 njoygolf 2006/12/04
-PGA- 앤서니 김, 공동 21위로 도약 njoygolf 2006/12/04
크리스티 커, 존큐해먼스클래식 우승 njoygolf 2006/09/12
“비올땐 ‘쓸어치는 스윙’이 유리” njoygolf 2006/06/30
-LPGA- 웹, 시즌 2승..한희원 준우승(종합) njoygolf 2006/05/15
-PGA- 최경주, 시즌 첫 '톱10' njoygolf 2006/04/26
'골프 황제' 우즈 '카레이싱 실력도 최고' njoygolf 2006/04/26
안전하게 ? 과감하게 ! 강심장 미셸 위!!!! njoygolf 2006/04/05
마스터스 역대 최장 코스로 벙커는 크고 깊게 욕조처럼 njoygolf 2006/04/05
최경주 시즌 첫 승 사냥 나선다 njoygolf 2006/03/22
우즈, 세계 최고 우승상금 골프대회 출전 外 njoygolf 2006/03/22
-PGA- 우즈, 힘겹게 매치플레이챔피언십 3회전 진출 njoygolf 2006/02/24
골프 천재에게 천사의 날개를! njoygolf 2006/02/24
-LPGA- 위성미, 올 시즌 첫 경기 산뜻한 출발 njoygolf 2006/02/24
소렌스탐, 유럽골프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 njoygolf 2005/12/14
日 미야자토 신드롬 한국 골프 닮아간다 njoygolf 2005/12/05
"소렌스탐보다 드라이버 짧으면 치마 입을게" njoygolf 2005/11/29
소렌스탐 2연패로 시즌 10승째 njoygolf 2005/11/22
[LPGA] 한희원, 첫날 5언더파 단독 선두 njoygolf 2005/11/18
[LPGA] 김초롱, '왕중왕전'에서 우승컵 njoygolf 2005/11/14
KLPGA, 05시즌 '절대강자는 없었다' njoygolf 2005/11/10
최경주, 우즈와 함께 중국 원정 njoygolf 2005/11/10
'8년 아성' 박세리 기록 깨질까 njoygolf 2005/11/03
위성미, 클린턴 전 대통령과 골프 njoygolf 2005/10/31
[PGA] 글로버, 생애 첫 우승 ‥ 후나이클래식 njoygolf 2005/10/24
프로 골퍼들 룰 위반은 자업자득? njoygolf 2005/10/19
위성미가 소렌스탐보다 매력적인 이유 njoygolf 2005/10/19
-LPGA- 위성미 실격...소렌스탐 8승 njoygolf 2005/10/17
미셸 '기량 업그레이드'‥삼성월드챔피언십 3R 소렌스탐에 5타 뒤진 3위 njoygolf 2005/10/17
[LPGA] 위성미, 프로 데뷔전 첫날 중하위권 njoygolf 2005/10/14
"미셸 위는 돈내기 골프 좋아해" 소니와 스폰서십 계약 njoygolf 2005/10/13
위성미, 프로전향 공식 선언 njoygolf 2005/10/06
"시작도 끝도 한희원이었다" njoygolf 2005/10/05
탱크 최경주 우승 재시동 njoygolf 2005/10/05
중원골프장 코스 정보입니다. njoygolf 2005/07/18

    
Copyright (c) 2000 NJOYGOLF.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