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CC '필로스 GC'로 새출발

등록일 : 2001-09-13

등록자 : njoygolf

새명문 도약 준비 끝났지요”

옛 나산CC가 9월1일부터 필로스(Philos)GC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했다.

필로스GC의 선봉에 서있는 정세일 대표이사 사장(51).

“회원제 골프장은 첫째도 둘째도 회원을 위한 골프장이 되야지요. 필로스GC 회원
들은 머지않아 옛 나산CC의 불안과 실망을 모두 떨쳐버리고 곧 국내 최고 최상의
회원대우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옛 나산CC는 IMF때 부도가 난 뒤 경매에 부쳐져 안병균 나산회장이 낙찰받은 후
또 다시 경영위기에 처해져 경매에 부쳐졌으나 최근 3자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주)선운이 인수해 정세일 사장이 지난 8월 새로 취임했다.

89년 남부CC 총무부장으로 골프장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그후 떼제베CC, 임페
리얼 레이크CC의 매출을 100% 가까이 신장시켜 흑자경영으로 전환시킨 수완을 보
여주었다.

남부CC에서는 국내 골프장사상 처음으로 주중 회원권제도를 도입, 주중 회원권을
활성화시킨 주인공이며 IMF 위기 때에는 다른 골프장이 부도날 때 오히려 신설골
프장인 떼제베CC를 개장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부실경영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던 임페리얼레이크CC의 매출을 100% 가까
이 신장시켜 흑자경영으로 전환시킨 수완을 보여주었다.

이런 화려한 업적을 지닌 만큼 그에게 거는 회원들의 기대는 매우 크다. 이런 기
대탓인지 최근 필로스GC의 회원권 시세는 정사장 취임후 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
“회원들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큽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철저한 분석
을 통해 `이 골프장은 된다'는 확신이 섰으며 꼭 그렇게 만들 계획입니다."

정사장은 우선 필로스GC가 27홀이라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는다. 필로스GC는 이달
말이면 9홀 증설공사를 끝마치고 27홀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

27홀 골프장은 18홀에 비해 지출은 20% 늘어나는 반면 수입은 80% 늘어나 골프장
의 수익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는게 정사장의 설명.

흑자경영의 기조아래 철저한 서비스와 코스 관리로 옛 나산CC의 부실을 모두 떨쳐
버리고 새로운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음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사장은 또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문화의 활성화에 대비, 골프장 옆의
유휴지 10만평을 스키장 및 콘도로 개발, 명실상부한 리조트골프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로스GC는 9홀 개장을 앞두고 1차로 구좌당 1억2,000만원에 50명의 정회원을 모
집할 예정으로 정사장은 새 도약의 전기가 마련된 만큼 회원모집 성공을 확신하
고 있다.

“지켜봐 주십시오. 새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결코 회
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필로스(Philos)는 희랍어로 사랑'이라는 뜻이
다.
◇약력
▲동아대 정외과 ▲한국민속촌 근무 ▲남부CC 총무부장^이사 ▲떼제베CC 상무^대
표이사 ▲임페리얼레이크 대표이사 ▲필로스GC 대표이사 ▲중부대^건국대 골프지
도학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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