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 라운딩 동반자' 구해줘요
인터넷 골프닷컴 기업들이 경기불황으로 부진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색
적인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정식 오픈한 엔조이골프(www.njoygolf.net)는 단기, 중기, 장기적
세가지 사업분야를 통해 기존 서비스 일변의 골프사이트에서 크게 탈피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사업은 인터넷 부킹, 부킹 역경매, 팀메이드 서
비스로 인터넷부킹은 기존의 여유분에 대한 단순 예약 방식이 아닌 회원을 위한
시간외의 유휴시간을 인터넷에 등록해 예약을 받는다.
팀메이드 서비스는 동반자가 없어 골프를 즐길 수 없는 이용자들을 위해 동반자
를 모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엔조이골프를 통해 골프장을 예약한 후 팀메이드 서
비스에서 원하는 동반자, 성별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상대를 구할 수 있게
된다.
또 부킹 역경매 서비스는 각종 골프모임이나 월례회 등을 개최할 경우 참가 예정
인원, 대회예산, 지역 등을 사이트에 올리면 골프장측이 이를 검색한 후 조건을
제시해 가장 적합한 골프장을 찾아 모임을 유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밖에도 엔조이골프는 사전에 업무협약이 체결된 골프장에서 주말 예약, 그린
피, 클럽하우스 식사 등을 패키지로 묶은 골프장 이용권 발행, 회원간 중고용품
을 교환 및 매매할 수 있는 용품벼룩시장, 온라인 회원권거래, 부킹게시판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음으로는 오프라인 사업으로 골프장 ASP(관리프로그램) 개발과 골프장전산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엔조이골프에서는 골프장관리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개발 및 응용프로그램, 운영
요원을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각 산업분야에서 기존의 시스템 운영방식을 인터넷 환경으로 전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비전이 매우 밝은 분야이다.
마지막으로 엔조이골프에서는 그린키퍼학교, 잔디연구소 설립 및 골프장 경영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리츠(Reits)형 투자 골프장 건설사업을 함께
실시한다.
이에 골프장 설계 및 인허가 전문가, 골프용품 및 장비전문가. 잔디관리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과정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양성할 예정이며 일종의 벤처골프
장으로 일컫는 리츠형골프장 건설을 통해 엔조이골프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01-03-28
레저신문 |
등록일 : 200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