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전문업체 카무이웍스코리아는 여름철을 대비한 클럽 관리 요령을 내놓았다. 여
타 장비와 마찬가지로 골프클럽도 손질 여부에 따라 상태가 결정되는 만큼 잘 닦고
제대로 보관해야 항상 최상의 클럽 조건으로 라운드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오
는 날이나 습기가 많은 날 라운드는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우천시 라운드 후에는 일단 마른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는다.
헤드가 위로가게 거꾸로 세워둔다. 그립 끝은 막혀 있지 않아서 물기를 밑으로 내보
기 수월하다. 가방에서 모든 클럽을 꺼내 똑같은 방법으로 말린다. 이 기회에 가방
도 말려주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골프클럽은 습기나 높은 열을 피하는 게 좋다.
여름철 장시간동안 자동차 트렁크에 장시간 동안 방치해두면 고열과 습기로인해 클
럽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경우 경화현상으로 탄력성
이 떨어질 수 있다.
-그립은 항상 충분히 건조시켜 부드럽고 뽀송뽀송하게 한다.
그립은 항상 청결이 중요하며 찌든 때를 닦아 낼 때는 그립을 세제나 비누를 묻혀
칫솔등으로 살살 문질러 빼낸다.
비에 젖었을 경우에도 반드시 건조시켜 그립이 무르거나 손상이없다. 최근에는 그
립 전용 세척액도 나와있다.
-헤드 부분의 홈에 먼지나 흙이 낀 경우 반드시 제거를
헤드 홈부분에 먼지와 흙등이 끼어 있을 경우 상쾌한 샷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부드
러운 솔등으로 제거하고 천으로 닦아 준다.
특히 헤드에 생긴 볼 자국을 없애려면 따듯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마른 수건으로 닦
아내는 방법이 있다. 심한 경우 종이컵 하나정도의 물에 식초 20방울을 떨구고 담가
놓으면 찌거기가 제거된다. 혹 식초 냄새가 날수는 있다.(금장으로 된 헤드 클럽은
식초 사용금지)
-헤드에 녹이 슬었을 경우
장마철엔 특히 녹이 많이 슨다. 클럽 왁스나 약품 등 클럽 헤드 세척 용액을 이용
해 녹슨 부분을 닦아준다. 헤드표면에 미세한 점막이 생겨 산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솔벤트, 신나, 아세톤, 마모성이 있는 콤파운제 클리너 사용은 금한다.
보통 아이언은 타구감을 좋게하기 위해 소프트한 금속이 입혀져 있다.
이 금속 면을 오래 유지하려면 강산성이나 컴파운드로 세게 문질러 다듬으면 헤드
의 도금이 벗져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보관시 요령
클럽은 전용홀더에 가지런히 정렬해 놓은 것이 좋다. 클럽간의 부딪침과 외부 충격
에 의한 손상을 방지해 주고 가지런한 정렬로 관리가 편리하다. 아울러 뽀송뽀송하
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카무이웍스코리아 제공] |
등록일 : 2002-07-05